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대표 김광일)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와 함께
지난 3월 25일, 생신을 맞은 한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고 3일 밝혔다.
관계자는 “올해로 아흔여섯 번째 생신을 맞은
김기열 옹(96)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50년 7월 이리농림학교 재학 중 학도병으로 징집됐다.
이후, 6.25 전쟁에서 영천지구전투, 자양전투, 다부동전투,
팔공산 전투 등에서 활약했으며, 1950년 10월 18일에는
대한민국 군인 최초로 평양에 입성했다.
김 옹은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화랑무공훈장 3개를 수여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하루는 김 옹이 거주하는
전북 전주를 직접 방문해서 위문했으며,
아흔여섯 번째 생신을 맞아서 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했다.
김 옹은 “전장에서 죽음을 각오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야겠다는 생각 덕분이었다”면서
“그 정신이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 온 기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김정규 회장은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6.25전쟁 영웅으로 손꼽히는
김기열 옹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뜻한 하루 관계자는 김 옹의 생신을 축하하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며,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2020년 6.25전쟁 70주년 참전용사 초청 행사,
2022년 6.25전쟁 참전용사 송년 만찬을 비롯하여,
참전용사 생계비·의료비 지원을 위한 결연사업을 통해서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를 지속해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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