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은
두 명의 영웅이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불길 속으로 뛰어든 故성공일 소방교와
제2연평해전에서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적군과 맞서 싸운 故서후원 중사.
그리고 한편에는
꽃 같은 아들을 마음에 품고,
남은 생을 눈물로 살아가는
유가족분들이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해피빈 모금을 진행해
故성공일 소방교와 故서후원 중사의
유가족분들을 포함해
그 밖에 전몰군경 유가족분들
총 8가정에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故서후원 중사의
부모님을 만나 뵙기 위해
서울에서 약 3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갔습니다!
따뜻한 하루 직원들이 앞마당에 도착하자
서후원 중사의 어머니가
서둘러 마당까지 나와
저희를 반겨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희 손을
따스하게 잡아주시고,
꼭 안아주면서 무척 감사해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이 일어났을 때,
그곳이 아들의 근무지인 것을 알고
설마설마 마음 조렸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줄곧 악몽을 꾼 것처럼
내내 믿기지 않았다는 어머니…
따뜻한 하루는
故서후원 중사의 부모님이
아들 잃은 상처를 씻고,
태극기를 품은 채 잠든
훌륭한 아들을 더욱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위로해 드렸습니다.
또한, 후원자님이 써준
응원 댓글을 모아 만든 편지도
읽어드렸습니다.
故서후원 중사의 부모님은
무척 감동 받았다면서
편지를 손에서 쉽게
놓지 못하셨습니다.
“요즘 연평해전이 잊혀져 가는데…
이렇게 기억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두 분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난 속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몰군경 유가족분들도
감사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가슴속 그대에게
고이 국화꽃 한 송이를 놓아드리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군경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저희들의 남은 생,
소중히 살아가겠습니다.